전북 소비심리 위축, 8월 소비자심리지수 연중 최저치

전북 소비심리 위축, 8월 소비자심리지수 연중 최저치

기사승인 2019-08-27 16:55:34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219년 8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 소비자심리지수는 96.4로 전월(100.4)보다 4.0p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92.5로 전월(95.9)에 비해 3.4p 떨어졌다.

전북지역 가계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전북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93→91), 생활형편전망(96→93), 가계수입전망(97→96)과 소비지출전망(108→104), 현재경기판단(75→70), 향후경기전망(79→72) 모두 전월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지출전망도 전월에 비해 4p 하락(108→104)했고, 지출항목별로는 교육비, 교통·통신비는 전월보다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취업기회전망(85→78)과 금리수준전망(96→84)도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계저축과 가계부체 수준에 대한 인식지표인 현재가계저축(93→91)과 가계저축전망(95→92)은 전월보다 하락했고, 현재가계부채(99→103) 및 가계부채전망(97→101)은 전월보다 상승해 경기불안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다.

물가수준전망(131→129)과 임금수준전망(119→117)은 전월에 비해 하락헸고, 주택가격전망(100→100)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현재가계저축(91→89) 및 가계저축전망(92→89)은 전월에 비해 하락한 반면, 현재가계부채(100→102) 및 가계부채전망(99→101)은 전월보다 상승해 가계부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로,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 읍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많을 경우, 100보다 작은 경우 반대를 의미한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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