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농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에 나선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한가위를 맞아 오는 2일 농산물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농산물 원산지 단속 중﹡대형마트, 재래시장, 도﹡소매업소등을 대상으로 추석을 맞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 농산물과 선물용품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 항목은 원산지 이행여부, 거짓표시, 위장판매, 표시손상 등으로 적발 시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원산지 거짓 표시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 단속에서는 유통 농산물 거래장부 기재방법과 보관방법, 원산지 표시위치 등에 미숙한 업체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문영엽 농산물유통과장은 “추석맞이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으로 외국산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 유통되는 부정유통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