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8대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부 내용은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서민생활의 안정적 관리 대책,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대책, 명절 특별교통 안전 대책, 귀성객 맞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제공,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 대책 등이다.
먼저, 재해 재난 대책으로 1만866명에 이르는 전북지역 전 소방관서 공무원들과 함게 추석 연휴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한다.
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를 비롯해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20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고, 도-시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15개반)을 가동해 실시간 응급의료정보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체국 쇼핑몰 등 4개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38개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행사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 시행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전북지역 소재 기업에 대한 지방세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과 추석대비 금리 특례보증지원 1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눔대책으로는 전북지역 저소득층 세대와 취약계층을 포함 2,660세대에 2억6,300만원의 생계비 지원과 도청과 출연기관이 320여개소의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차례상 차리기를 지원하는 등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명절 특별교통 대책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버스 35회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증편운영과 터미널 및 화장실 환경정비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확대(7만7,750면)을 통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