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아 전북 김제시에 사랑과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 백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승환)는 28일 ‘사랑이 쏙~ 영양이 쏙~’이라는 주제로 독거 어르신·장애인 세대 25가구에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협의체 구성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한 음식은 배추김치, 양파장아찌 등 제철채소를 이용한 밑반찬.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들이 잠시나마 행복하게 한끼 식사를 할수 있도록 도왔다.
손병섭 백구면장은 “반찬을 만드느라 수고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 너무나 감사하다"며 ”정성이 듬뿍 담긴 밑반찬 지원으로 우리의 이웃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며,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추석명절 고향 사랑을 실천한 독지가도 있다.
김제시 죽산면 자고마을이 고향인 (주)신성에너지 서준석 대표는 28일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정폐기물 운반전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서 대표는 “고향에서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에 박준배 김제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흔쾌히 고향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서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생필품이 전달되기도 했다.
김제시 사랑의열매봉사단(단장 김용환)은 28일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의식 확산을 위해 어려운 이웃 430여 세대에게 라면과 화장지 등 생필품이 담긴‘행복꾸러미’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복꾸러미’물품은 사랑의열매 봉사단원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읍면동 맞춤형복지 담당자들이 기준중위소득 80%이내의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어르신들에게 색다르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경, 최태식)는 28일 백산면 전석마을경로당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4명을 대상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사진작가. 미용실 원장, 화장품가게 운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바쁜 생업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최태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추석명절을 맞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