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취임하는 김무환 포스텍 차기 총장이 29일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을 예방했다.

김 차기 총장은 이 시장과의 환담을 통해 "포스텍은 포항시와 시민의 든든한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포항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든 분야에서 핵심이 될 AI(인공지능) 분야 협력과 바이오‧정보통신‧소재‧에너지 분야 신성장동력을 발굴에 힘쓰겠다"면서 "창업과 강소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대상 교양강좌와 문화행사 확대, 도시재생사업 협력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텍이 세계 최고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기업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포항 발전의 원동력이 돼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차기 총장은 다음달 3일 취임식을 갖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