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한마의료봉사단(단장 김성열 교수)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네팔 헤타우다 시를 방문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물리치료학과 김성열 교수, 박돈목 교수를 비롯해 간호학과 마예원 교수, 체육교육과 김현준 교수 및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현지 주민과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보건환경 개선활동과 함께 다양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한마의료봉사단은 기초진료를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당 지도교수의 지도에 따라 도수치료, 전기치료, 테이핑요법, 재활운동을 진행했다.
또한 건강관리, 여성질환 관리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한국어 교실, 풍선아트, 체육활동 등의 교육봉사는 물론 이미용 봉사, 사진인화, K-POP 교실과 같은 문화봉사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헤타우다 시의 하리 시장은 한마의료봉사단을 시청으로 초청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마나하리 시의 우페리 시장은 의료봉사 현장인 마힌드라 학교에 직접 방문했다. 마힌드라 학교에서는 한마의료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열 단장은 "많은 준비시간과 경비가 소요되는 해외 의료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경남대 사회봉사팀과 (사)지구촌교육나눔을 비롯한 많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돼 앞으로 글로벌 리더로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