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중연대는 2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8월 정치개혁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국회 정치개혁특위 안건조정위원회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뼈대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전북민중행동은 작금의 정치개혁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정개특위 의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심상정 전 정개특위 위원장과 8월내 정치개혁안 합의처리를 약속한 바 있다. 이는 민주당의 선의를 믿고 정치개혁의 물꼬를 터달라는 기대였다. 정치개혁없이 민생개혁이 없다.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민중연대는 민주노총전북본부, 노동당전북도당, 정의당 전북도당 등 전북지역 29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단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