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콜드브루, 알고보니 ‘세균 범벅’

온라인 판매 콜드브루, 알고보니 ‘세균 범벅’

기사승인 2019-08-29 11:06:58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콜드브루 커피의 세균수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2개월간 콜드브루 커피 75건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의 세균수는 액상커피의 기준치 1000cfu/㎖를 넘는 10만∼100만cuf/㎖까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장균군과 식중독균 9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 현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해 유통 확대를 차단했다.

연구원 측은 “콜드브루 커피의 경우 뜨거운 물에서 추출하지 않고 차가운 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특성 때문에 세균 노출 가능성도 큰 편이라며 안전성 검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