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불법촬영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를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숙박업소와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불법촬영 등의 범죄피해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 무료대여서비스를 운영한다.
효율적인 대여서비스 추진을 위해 숙박업소가 밀집된 중앙동, 풍남동, 중화산1동, 효자5동, 덕진동, 금암1동, 우아1동, 우아2동 등 8개동을 대상으로 시범 대여서비스를 추진한다. 이후 대여실적이나 주민 만족도 등을 고려해 확대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탐지장비 대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사업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불법촬용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단속을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