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수학과 황형주 교수가 'AI 기반 전로 종점 온도 예측 기술'을 개발, 포스코 원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19 포스코 기술콘퍼런스에서 '개방형 협업상(Open & Collaboration)'을 받았다.
포스코 기술콘퍼런스는 포스코를 비롯해 그룹사, 고객사, 공급사,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기술인 최대 행사다.
기술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통해 포스코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사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방형 협업상을 신설, With POSCO 실현과 개방형 기술개발 의미를 더했다.
황 교수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과 미국 듀크대 조교수를 거쳐 2006년 포스텍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수리응용센터장과 블록체인 연구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다.
2017년에는 수학 응용성을 확장하고 산업 수학을 통한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북과학기술대상 여성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