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금)부터 10일(화)까지는 대입 수시 원서 접수 기간으로, 각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가 이루어진다.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임박하면서 각급 학교와 학원 등에서도 진학 상담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목동씨사이트학원(원장 조진환)은 오는 10월 6일(일) 실시되는 삼육대 적성고사 대비를 위해 9월 17일(화)부터 파이널 특강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목동씨사이트학원은 대입 수시 적성고사 전문 학원이다.
적성고사는 시험과목, 시험시간, 출제방향, 난이도 등에서 각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일부 대학은 예고 없이 시험 범위나 문제 유형, 난이도 등에 변화를 주기도 하므로, 각 적성고사 대학별 출제 방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적합한 교재를 선택해 학습 계획을 설정하고 마지막 집중 학습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목동씨사이트학원의 삼육대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에서는 앞서 실시된 삼육대 적성고사 기출 유형을 분석하고 예상 문제 집중 풀이,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등 EBS 연계 문항 대비를 위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0학년도 적성고사 실시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대전),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 12개 대학이다. 목동씨사이트학원에 따르면 삼육대는 2017년 적성고사 전형을 신설한 대학임에도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없고 인서울 대학이라는 이점 덕분에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치러진 2019학년도 삼육대 적성고사는 81.83: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간호학과, 68.5:1의 경쟁률을 기록한 물리치료학과, 그리고 상담심리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지원이 몰렸다.
또한 삼육대는 인문과 자연 계열 모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 중 성적이 우수한 3개 교과만을 반영하며, 내신 6등급까지는 내신 실질 반영률이 낮다. 따라서 내신이 낮은 학생도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는 인서울 적성대학이라는 것이 목동씨사이트학원 측의 설명이다.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삼육대 적성고사는 고교 교과과정 범위 내에서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되는 전형적인 적성고사 유형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전년도인 2019년의 경우 국어는 문학과 독서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상승했고, 수학은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목동씨사이트학원 관계자는 "적성고사는 교과 내신성적의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 중위권 학생들에게 인서울 대학을 향한 돌파구로 인식되지만, 삼육대는 작년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변화가 심했던 것을 고려해 적성고사 개념 기본편을 중심으로 기초를 먼저 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를 다진 후 삼육대 적성고사 출제 방향을 분석하고 EBS 교재에서 연계될 만한 부분을 집중 보충 학습하는 방법이 합격에는 훨씬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목동씨사이트학원은 오는 9월 18일(수)부터 수원대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도 개강한다. 대학별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반 접수는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