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공업 생산이 올 들어 7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재고도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7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중 전북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고, 전달보다도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고,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0% 급증했다.
7월 중 전북 광공업 생산은 의약품(23.0%), 금속가공(18.6%), 식료품(7.1%) 등은 증가한 반면, 의복 및 모피(-100.0%), 1차 금속(-10.1%), 화학제품(-8.9%) 등은 줄었다.
광공업 재고는 전기장비(101.9%), 자동차(47.2%), 식료품(21.2%) 등이 크게 늘었고, 나무제품(-36.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8.1%) 등이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81.9로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세를 보였다. 오락․취미․경기용품(-20.0%), 가전제품(-15.6%), 음식료품(-15.6%), 의복(-10.2%), 기타상품(-9.9%), 신발․가방(-7.4%), 화장품(-6.5%) 등이 감소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