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리뉴얼을 마치고, 수도권 서북부 관광 허브 도약을 꾀한다.
신세계 파주점은 1일 키즈전문존, 국내 아울렛 최초의 H&M, 시타실을 포함한 12개 브랜드의 골프전문존 등 총 280여개의 브랜드를 갖춰, 테마파크형 아울렛으로 재탄생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영업면적 4만331㎡(1만2200평)에서 주차와 매장을 겸하는 건물을 신축해 1만1570㎡(3500평) 규모의 영업공간을 확충, 총 5만1901㎡(1만5700평)로 30% 가량 커진다.
여기에 지역 최대 규모의 아동패션전문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푸드코트를 전면 리뉴얼해 등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주차면수도 75% 가량 늘려 총 42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 관광객 유입 견인차 역할 기대
신세계 파주점이 위치한 파주 탄현면 일대는 통일동산지구 조성계획이 발표된 지 29년만인 올해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헤이리마을, 맛고을, 프로방스, 카트랜드 등 주요 관광 시설이 있는 파주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는 수도권 대표 관광 명소로 꼽힌다.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줄어들긴 했지만,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복합문화시설‘CJ E&M 콘텐츠 월드’, 파주 특산물 체험단지 ‘파주장단콩 웰빙마루’등 대규모 체험 관광 시설 조성이 확정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신세계 파주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파주 주요 관광지와 글로벌 쇼핑·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파주 관광객 1천만시대 부활의 견인차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인사동과 홍대에서 출발해 임진각, DMZ(도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역), 신세계 파주점, 프로방스 마을을 순회하는 ‘EG셔틀버스’ 여행상품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아동패션전문존, 골프 시타실 등 가족형 콘텐츠 강화
신세계 파주점은 영업공간을 확대한 만큼 새로운 가족형 콘텐츠를 대거 도입해 광역화된 상권을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주 내 운정, 교하 등 신도시 입주가 활성화되면서 영유아를 동반한 30대 전후의 신혼부부들이 크게 늘고 있어 아동, 캐주얼, 골프 등 가족형 콘텐츠에 공을 들였다.
먼저 1층에 지역 최대 규모의 아동패션전문존을 만들고 최신 트렌드의 명품,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의 아동 라인과 국내 인기 아동 브랜드를 한 곳에 선보인다.
‘펜디 키즈’, ‘봉쁘앙’, ‘한스타일 키즈’등 지역 최초로 입점하는 아동 명품 브랜드를 시작으로 15개 인기 브랜드를 한데 모은 320평 규모의 ‘아동종합관’까지 총 25개 매장으로 구성된다.
아동패션전문존에는 한번에 여러 브랜드들을 볼 수 있는 편집숍이 크게 늘어난다.
블루독, 밍크뮤 등을 취급하는‘오프라벨’과 MSGM, N21, 마르니 등 명품 브랜드 중심의‘한스타일 키즈’, 수입 유아복 전문 ‘매직에디션’이 새롭게 선보여지고, 아동 대표 편집숍인 ‘리틀그라운드’는 50평대로 매장을 크게 확대했다.
국내 아울렛 최초로 ‘H&M’이 입점하는 600여평 규모의 SPA전문존도 1층에 마련된다.
시타실을 갖춘 전문 골프용품 매장을 앞세워 골프 장르도 한층 강화한다. 골프용품 전문점‘AK골프’를 신규 입점시키고,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시타실을 마련했다. 자세 교정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제품도 써볼 수 있다.
또 캘러웨이, LPGA/PGA, 풋조이, 볼빅, 마스터바니에디션 등이 신규 입점해 12개의 인기 브랜드들을 골프전문존으로 묶었다.
종합가구 브랜드 ‘까사미아’가 신세계 파주점에 새롭게 합류하며 주방용품부터 침구, 인테리어 소품까지 생활용품 원스톱 쇼핑도 가능해졌다.
식음 브랜드를 2배 이상 늘리고, 키즈 카페도 5배로 확대, 4200여대의 지역최대 주차공간까지 고객 편의시설도 대폭 늘렸다.
한편 신세계 파주점은 이번 확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9월 한달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삼성카드’로 30/60/100만원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위 카드로 10만원이상 구매 시 삼성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등 경품행사 응모권과 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