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이 올해 6월 28일부터 1년간 진행되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의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시 시작 이후 지난 달까지 방문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매출은 16% 신장했다. 점포 전체가 ‘공룡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고 백화점 측은 강조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지난 6월 티켓 오픈 이후,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화제성과 여름방학 특수까지 맞물리면서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무더위에 실내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고객 수요가 커진 데다, 공룡 레고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성공요인이라고 풀이했다.
롯데백화점 이주현 테넌트 MD 팀장은 “백화점이 상품만 팔아서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며 "온라인이 대세인 현재, 체험형 매장을 입점시켜 효과를 본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쥬라기 월드 특별전’ 10만 방문객 방문 돌파 기념 선착순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11번가에서 매일 오후 1시에 일별 선착순 100명에게 전시 티켓 10매 세트를 10만원에 판매한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