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 "추석 자금 사정 어렵다"

포항지역 기업 "추석 자금 사정 어렵다"

기사승인 2019-09-03 14:23:05

 

경북 포항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추석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6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2~26일(휴일 제외 10일간)까지 자금 사정과 정책과제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자금 사정과 관련,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61.9%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에 비해 나아진게 없다'는 기업은 27%였다.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기업은 11.1%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때보다 힘들다'는 의견은 9.6%(26.9%→36.5%) 증가한 반면 '비슷하다'는 의견은 16.5%(64.1%→47.6%)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 매출감소,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등이 꼽혔다.

현재 기업체가 느끼고 있는 가장 큰 금융 애로요인은 담보위주의 대출관행(31.6%)이 가장 많았고 환율불안 지속(29.8%), 정책금리인상(28.1%)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기업들은 어려운 자금 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 정책자금 지원확대(39.8%), 대출금리 대폭 인하(34.7%), 신용대출 확대(16.3%), 신용보증 지원확대(7.1%) 등을 제시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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