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연간 6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라전망대에 108m에 이르는 ‘사색(思索)의 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파주 도라전망대는 꾸준히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DMZ 방문과 미-북 정상 만남으로 실향민들의 방문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주요 평화 관광지중 한 곳인 도라전망대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색의 길을 조성했다.
현재 도라전망대를 관람하기 위해선 100여m 언덕길을 올라가야 한다. 이에 파주시는 이 전체 구간에 안개분무와 파주의 아름다운 전경사진 등을 설치해 방문객이 걸으면서 주변 경관을 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추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지속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사색의 길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