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민들이 농민공익수당 주민청구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민공익수당 조례제정 주민발의 전북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4일 전북도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들이 직접 제안한 농민공익수당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도민 2만9000여명이 서명한 ‘농민공익수당 주민청구 조례안’을 전북도에 제출하고, 농민들이 직접 제시한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농민공익수당 주민발의 조례안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존중하고 농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에 주민발의 조례안 수용을 압박했다.
또한 “전북도지사는 입법예고한 ‘전라북도 농민공익수당 조례안을 철회하고, 농업의 가치를 존중하는 토대에서 지역화폐로 월 10만원 지급하는 내용의 주민발의 조례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전북도의회가 앞장서 도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민청구 조례안 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