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지역화폐 순창사랑상품권 인기에 힙입어 당초 계획보다 10억원을 추가해 총 20억원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추가 발행은 지난달 본격 발행한 순창사랑상품권이 한달만에 1차 발행액 10억의 절반이 넘는 5억 2000여만원이 판매되는 등 지역민들의 큰 호응에 힙입어 이뤄졌다.
군은 상품권 할인율을 타 지자체보다 높은 7%로 판매에 들어가면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 판매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제수용품 구매 등 유통가 대목인 추석명절을 맞춰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까지 확대해 상품권 판매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추석명절 특별할인기간이 끝나는 오는 20일부터 골목상권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지역 가맹점 3곳 이상에서 상품권으로 업소별 각 5만원 이상, 합계 15만원 이상 50만원 한도에서 사용후 현금영수증을 읍면사무소에 가져오면 사용금액의 10%를 추가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황숙주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유통에 적극 동참항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상품권을 이용해 추가로 10%의 인센티브 혜택도 받아 지역경제는 물론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