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와 서울 서대문구 구청이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신촌문화마켓’ & ‘Philippines on Wheels: Feel the Phil’ 공동 기획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4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연세로에서 진행되는 ‘신촌문화마켓’ & ‘Philippines on Wheels: Feel the Phil’ 행사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식에는 노에 웡 주한 필리핀 대사와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도시재생추진단의 박홍표 단장과, 사회적경제과 임난숙 과장 등이 참석했다.
노에 웡 대사는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이번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한-필 문화교류를 위해 기획하고 있는 여러 사업 중 ‘신촌문화마켓’ & ‘Philippines on Wheels: Feel the Phil’ 행사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라고 전했다.
문 서대문구청장은 “보라카이, 세부, 팍상한 폭포 등의 관광지로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여행지인 필리핀이 이번 행사에서 그 매력을 한층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필리핀 항공,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 등 다양한 항공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필리핀 전문 여행사 등의 프로모션 부스가 함께 마련되어 여행정보와 다이빙 투어 상품, ESL 어학코스 등 방문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