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고용위기 군산시에서 중장년 구직자 캠페인 전개

전북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고용위기 군산시에서 중장년 구직자 캠페인 전개

기사승인 2019-09-05 16:09:09

 전북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고용위기에 빠진 군산시에서 4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와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전직 상담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군산시 신송사거리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고 전북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비롯해 노사발전재단 본부, 그리고 13개 지역센터 소속 커리어컨설턴트와 직원 90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거리캠페인 외 현장 상담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심층적인 상담을 원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일자리상담, 취업정보 제공 등 구체적인 상담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거리 캠페인은 GM사태로 악화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의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다각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군산은 지난 2018년 조선업과 자동차산업의 위기로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폐쇄되고 대량실업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지역경제 하강국면이 나아지지 못하고 지원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지정기간이 1년 연장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지난달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서 군산지역 고용률은 54.4%로 전국 9개도 154개 시·군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 경기도 동두천시에 이어 3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전국 평균 60%에도 미치지 못했다. 더군다나 실업률은 3.5%를 기록하는 등 열악한 고용상태를 나타냈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고용위기상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군산지역에 캠페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고용위기를 극복하려는 지역사회와 정부의 노력에 새로운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수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위한 재단의 방문이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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