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상업용지 내 LH 오산사업단 소유 부동산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부동산은 수청동 618-4번지 200~250평 규모 상업용지 내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땅이다. 특히 이 부동산은 지난해 4월 개원한 한 병원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자 인근 부동산중개소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 부동산은 분명 LH 소유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병원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LH가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봐 주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그곳에 4필지가 있는데 2016년 초 민간에 매각하면서 계약금만 받고 아직까지 잔금을 받지 못해 현재 LH 소유로 돼 있다”면서 “확인 후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LH 땅을 무단 사용한 것은 인정한다"며 "주차난이 심해서 동네 주민들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