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공동기반시설 설치 후보지에 순창군(순창읍)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순창장류특구를 중심으로 고추장을 비롯한 장류, 장아찌류 등을 생산하는 소공인 36개사 밀집지역으로 생산기능, 보관기능, 커뮤니티 기능을 가진 인프라 시설을 구축해 ‘인체 유용미생물 산업 플랫폼’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기반시설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순창을 비롯한 광주 동구(서남동), 경남 김해(진례면), 경기 화성(향남읍)·안양(관양동)·성남(상대원동), 대구 중구(성내동) 등 7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구축지로 선정된 7개 지역에는 국비 115억원을 지원해 공용장비·시설, 공동창고, 작업장 등 지원시설을 갖추고 해당 지역 소공인 2850개사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순창군의 전통발효식품 집적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반시설 조성으로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