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7일 태풍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태풍은 비보다 바람 세가기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철저히 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회의가 끝난 뒤 형산강변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설안전, 농경지 침수상황 등을 신속히 점검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