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유치 나서

전북도,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유치 나서

기사승인 2019-09-09 14:49:06

전북도는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군산강소특구 유치 요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정식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최종 지정을 목표로 유치활동에 도전한다. 

군산 강소특구가 지정되면, 매년 수십억원의 안정적인 국비지원과 국세․지방세의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관련기업과 연구소 등의 유치 및 지원활동이 용이해져 군산경제 회생의 새로운 심장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강소특구는 전국을 20㎢를 총량으로 한정하고 있고, 1개 특구당 최대 2㎢ 이내로 정하고 있으며, 이미 상반기 4개 시도의 6개 지역 4.1㎢가 지정된 바 있어 전국 지자체의 관심과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전북 군산 강소특구는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지역소재 6개 연구․지원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새만금산업단지와 군산국가산업단지 중 1.95㎢ 배후공간으로 하고 있다.

군산 강소특구의 장점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함께 항만, 철도의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 완성으로 기업 활동이 용이하고,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구축 등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개발 실증단지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 사업화하기에 최적지이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군산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군산의 산업․고용위기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신기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서 스마트 그린에너지․자동차 융복합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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