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스마트도시법 제32조에 명시된 스마트도시 인증을 본격 시행하기 이전에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세부평가요소 및 평가제도의 검증을 주요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방식은 필수지표, 선택지표의 적절한 배분으로 지자체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정량적·정성적 평가는 5:5 비율로 시행됐다.
고양시는 ▲IoT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고양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고양 스마트도시 표준가이드라인 수립 ▲고양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주도의 스마트도시 리빙랩 프로젝트 수행경험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운영 등 스마트도시 추진을 위한 기술적·제도적·정책적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획득으로 우수한 스마트도시 수준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고양형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전국의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증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로 고양시를 포함한 총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획득은 고양형 스마트도시의 우수한 양적·질적 수준을 정부가 제시한 객관적 지표로 증명한 것”이라며 “고양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선도모델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