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 장(醬) 농촌문화학교, 하반기도 ‘인기예감’

순창 전통 장(醬) 농촌문화학교, 하반기도 ‘인기예감’

기사승인 2019-09-09 17:38:51

전북 순창군이 전국적으로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장(醬) 담그기 전통체험’을 하반기에도 이어나간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장(醬)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22개교 948명이 장(醬) 순창을 다녀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갈수록 집에서 장을 담그는 가구가 줄어들면서, 실제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학교단위 체험문화로 장(醬) 담그기 체험이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군은 하반기에도 `전통장 농촌문화학교`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해장 담그기 체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30명이상 단체를 대상한 체험은 높은 인기를 누린 만큼 마감일 전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전통장 농촌문화학교는 1박2일 또는 당일 순창에 머물며 관내 유명관광지 투어는 물론 시골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과 함께 민속마을 기능인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를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체험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해 지난 8월 개장한 순창 `강천산 단월야행`을 통해 새롭게 변모한 강천산 밤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기에 음악공연과 승마체험, 카누체험 등 액티비티 체험도 맞춤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건 미생물산업소장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을 만큼 장(醬) 담그기 문화는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다”면서 “전국의 도시민들이 한번쯤 경험해보면 좋을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전통장 농촌문화학교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38팀, 1500명이 장 담그기 체험에 참여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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