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내년 예산 편성에 주민세 수납액을 시민의 뜻에 따라 편성하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이뤄지는 시민참여예산 제안은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분야는 시민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인 시정분야, 읍면동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인 지역분야로 구분된다.
시정분야는 시민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난·안전, 사회적 약자 편익증대 사업 등이 해당한다.
지역분야는 읍면동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등이다.
시정분야 예산편성 접수는 시청 홈페이지, 시청 기획예산과 방문, 지역분야는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제안사업은 사업 부서별 검토와 608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참여예산 시민·지역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