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12∼14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 추석 12∼14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사승인 2019-09-10 11:11:36

올해 추석 연휴 기간동안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 목요일인 12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전후 사흘간인 12∼14일에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11∼15일 정부 합동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추석은 연휴 기간이 4일로 짧아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들면서 귀경보다 귀성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총 이동인원은 3356만명으로 예측됐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 3천790만명보다 11.5% 감소하고, 1일 평균 이동인원은 평시보다는 105.8% 증가하지만, 작년 추석(632만명/일) 대비 6.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연휴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5% 등으로 나타났다.

귀성·여행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귀경(귀가) 시에는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5.4%로 가장 높았다. 추석 당일 오후 출발도 23.6%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귀경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노선별 이용 비율은 경부선 35.1%, 서해안선 12.8%, 남해선 8.5%, 호남선 6.9%, 중부내륙선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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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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