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신속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벼 도복피해 등 75농가에서 23.8ha, 비닐하우스 반파 3곳에 0.3ha, 과수 낙과피해 3농가에 0.1ha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지난 9일 공무원 100명, 군부대 50명, 자원봉사자 50명 등 총 200여명의 인력을 우선 투입해 벼 도복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벼를 세워 묶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10일에도 진안읍사무소, 전략산업과, 농업정책과, 산림과 직원 30여명을 투입해 벼 도복 피해 농가의 벼 세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태풍 피해 농가의 농작물 조기 복구에 지속적인 지원활동과 함께 신속한 농작물 피해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