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야외 운동기구 유지·관리를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0일 소회의실에서 야외 운동기구 유지·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부서간 사전회의를 가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관리 부서 혼동으로 인해 방치될 우려가 큰 야외 운동기구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야외 운동기구는 새마을체육산업과를 비롯해 형산강사업과, 공원과, 구청, 각 읍면동 등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개별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 경우 설치 부서가 확실치 않아 보수가 지연되거나 방치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마을체육산업과는 관련 부서와 협업해 야외 운동기구 설치 현황을 전수 조사한 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승도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야외 운동기구 설치와 관리를 이원화해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