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미얀마중앙은행(CBM) 부총재와 만나 국내은행과 여전사의 현지진출 지원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유 수석부원장은 보험·증권감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MOPF) 차관과 면담을 통해서도 현지에서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인 국내 보험사 등 한국계 금융기관의 현지진출시 배려와 관심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미얀마는 외자계 금융회사의 적극적 유치를 통한 은행업 3차개방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금감원은 국내은행 및 여전사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 금융당국에 협조를 공식요청하는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외교정책 추진에 맞춰 상호간 감독 및 검사노하우 공유, 진출금융회사 관련 정보 공유 등을 꾸준히 추진해오면서 현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금융회사를 위한 유리한 환경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