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이 도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 기회를 제공하는 스쿨팜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전주와 익산, 군산시 40개 초등학교에서 30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가을채소 식재체험을 함께 했다.
스쿨팜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초등학교 내 유휴부지 화단이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밭에서 친구들과 함께 무 씨앗과 배추 모종을 직접 심었다. 이번에 씨앗을 심은 학생들은 3개월 동안 주 1회 텃밭에서 추위에 잘 견디는 김장채소인 무, 배추를 관찰하면서 내한성과 로제트 현상 등을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울 예정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재밌게 작물도 기르고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체험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