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북 교통사고 전년대비 크게 줄어

추석연휴 전북 교통사고 전년대비 크게 줄어

기사승인 2019-09-15 12:50:04

올 추석명절 연휴 전북지역 교통사고가 작년 추석연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추석연휴 기간 도내 교통사고는 57건(사망 1명, 부상 78명)이 발생, 지난해 추석연휴대비(98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올 추석연휴 교통사망사고는 한명으로, 전년 추석연휴보다 83.3% 줄었다. 

전북경찰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 교통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경찰력을 집중했다.

우선, 명절에 앞서 도내 전통시장 26곳과 대형마트 22곳, 터미널 27곳 등 126곳의 혼잡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에 중점을 뒀다.

이어, 연휴 전날인 11일부터 교통상황실을 운영, 비상근무와 함게  연장근무를 통해 일평균 교통경찰 400여명, 헬기․순찰차 등 160여대 집중 투입, 교통사고 예방과 신속한 사고 대응에

특히 고속도로 경우 경찰헬기와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갓길통행, 끼어들기 같은 얌체운전 등 교통정체 및 사고요인 등을 집중단속, 귀성 및 귀경차량의 안전한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올 추석연휴는 전년에 비해 연휴기간(5→4일)이 짧아 일평균 교통량이 늘어 귀성차량 기준, 서울⟶전주는 약 3시간30분에서 5시간30분 정도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귀경차량은 일부 고속도로 구간(서해안고속도로 부안~줄포, 군산 ~ 동서천 구간 등)에서 지정체를 반복하는 등 추석 당일엔 전주⟶서울까지 5시간 넘게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청 이석현 교통안전계장은 “추석연휴 도민들과 전북경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 전년 추석연휴 대비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위한 경찰 순찰활동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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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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