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2020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박람회는 내년 9월 하순 용문천년시장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용문천년시장은 용문역과 용문산 관광지를 경유할 수 있어 인위적인 방문객 동원보다는 자연스럽게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곳이다. 또 민관 합동으로 산나물 축제 개최 경험과 타 박람회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도 장점으로 인정받았다.
헹사에는 경기도내 전통시장들이 200여개 홍보부스를 통해 특화상품과 우수상품을 선보인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별 특화상품 경연대회, 특화상품 만들기 체험부스 운영 등을 통해 방문객과 각 시장이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만든다.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는 2013년부터 공모에 의해 선정된 시·군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다. 경기도 31개 시·군과 시장·상인, 방문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 전통시장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박람회 개최를 통해 양평지역 상인들의 사기증진은 물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