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출산장려금 대폭 상향 조정해 첫아이는 300만원, 둘째는 500만원, 다섯 번째 아이에는 1500만원을 지원한다.
장수군은 출산장려금 지원금액을 대폭 상향한 ‘장수군 자녀출산장려금 지원 조례’일부개정 조례를 지난 10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개정 조례에 따라 올해 9월 10일 이후 출생아부터 첫째아는 300만원, 둘째아는 500만원, 셋째아는 1000만원, 넷째아는 12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15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부모 모두 1년 이상 계속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면사무소에서 출산 서비스 통합 처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을 추진해왔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에 출산장려금을 크게 늘린데 이어, 현실적인 출산 장려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장수를 만드는데 집중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