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실 운영 ‘비상방역’

전북농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실 운영 ‘비상방역’

기사승인 2019-09-17 15:31:08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7일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비상방역회의를 열고 방역대책 상황실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비상방역회의에서 유재도 본부장은 ▲지역본부 및 각 시군지부에 상황실 설치 ▲비상연락망 정비 및 방역용품 점검 ▲양돈농가 일제소독 실시 및 소독 여부 지역본부 점검과 함께 시군과 협력해 집중적인 방역 차단을 지시했다.

또한 ASF 발병국가 여행금지, 방문시 가축시장 방문금지, 축산물 및 가공품 반입금지, 국내 양돈농가 방문 금지 등 농업인에게 철저한 안내를 당부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 52개 나라에서 발병했다. 정부는 ASF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48시간 동안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과 관련 시설 등에는 차량이 드나들 수 없도록 일시이동중지(Stand 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ASF는 발명하면 치사율이 100%인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이다”며 “조기 차단과 방역으로 가축전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철통같은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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