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전북본부(본부장 임정수)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공사품질 확보를 위해 ‘안전보안관’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본부는 이날 시범사업 지구인 김제대검산 주택건설 현장에서 일하게 될 안전보안관을 임명,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LH전북본부의 안전보안관 제도는 현실적인 현장 안전관리 방안으로, 공정별로 2주간 1인의 안전보안관을 선임해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보안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자발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유도한다.
안전보안관으로 선임되면, 작업시작전 근로자의 안전보호장비 착용여부, 작업장 내 위험요소 여부 및 팀원의 건강상태(음주 등) 확인 등 역할을 맡는다. 또, 작업 중에는 사고위험 시간대별 스트레칭 체조를 주관하고, 안전 위험요소 통보 및 시정조치 확인 등의 역할이 부여된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공사 현장별 착공 초기에 작성된 안전관리계획서에 따른 획일적 현장관리에서 진일보한 자발적이고 효율적 안전관리 대책으로 안전보관관 제도를 도입했다”며 “안전보안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근로자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정수 LH전북본부장은 “건설현장 근로자는 LH의 최대 고객이자, LH의 한 가족”이라며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