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용원동 뺑소니범 꼭 찾아주세요"

"진해 용원동 뺑소니범 꼭 찾아주세요"

기사승인 2019-09-18 10:41:36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서 8살 남자아이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사경을 헤매고 있다.

이 아이의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안타까운 사연을 올리며 “아이를 다치게 한 뺑소니범을 꼭 찾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한 도로에서 A(8)군이 승용차에 치였다.

가해 차량은 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났고,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신고했다.

이 사고로 A군이 머리를 크게 다쳐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중태다.

아이의 부모는 “골목길에서 가해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주행하다 아이를 치고 달아났다”고 했다.

조사 결과 가해 차량은 대포차에 무보험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 현장에서 수㎞ 떨어진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에서 이 차량이 발견됐다.

이 차량 안에서 운전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이 발견됐지만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런 정황 등으로 미뤄 뺑소니범이 불법 체류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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