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엄태준 시장이 17일 마장면 소재 ㈜에이치시티를 찾아 ‘원스톱처리 현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현장회의는 시장과 기업인들의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기업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엄 이천시장과 업무 관련 실·국·과장 그리고 관계기관인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내 11개사 대표들과 2시간여 동안 대화했다.
회의에서는 공장 진입로 확보, 공장 증설, 정책자금 지원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시됐다.
이천시는 지난달 20일 호법면을 시작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기업 SOS 원스톱 처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는 이날 “이천시의 중복규제로 인한 관내 기업의 애로는 타 시에 비해 훨씬 많은 편이다. 이천시에서는 그간 많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해 왔지만, 중앙 등에 좀 더 적극적으로 규제개혁 건의를 요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최근 미·중간, 한·일간 무역분쟁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이천시에 터를 잡고 사업을 잘 운영하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원스톱 처리 현장 간담회를 통해서 유관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기업애로 해결을 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