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는 19일 유망 혁신기술 스타트업 11개사를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총 74개사가 KB스타터스로 선정됐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되면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KB금융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투자를 우선적으로 지원 받게 된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더욱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 7월 KB금융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간에 체결한 전략적 협약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육성프로그램 참가 및 해외제휴와 투자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KB스타터스는 KB금융의 전폭적인 육성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8월말 기준 KB금융 계열사와의 누적 제휴 건수는 103건이며, KB금융의 총 투자금액은 266억원에 달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혁신금융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및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