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4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연세대 사회학 수업에서 류석춘 교수의 위안부 관련 망언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류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들은 매춘부라고 발언한 사실에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위반부가 일본군이 자행한 반인륜적 범죄임이 확인됐음에도, 우리 사회의 지성인 교수의 발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궤변 펼치며 우리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류 교수의 망언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라고 하고, 청년에게 일베를 많이 하라고 권장한 인물이다. 편파적이고 삐뚤어진 역사관을 설파하는 류 교수는 교육자의 자격 없다고 봐야 한다.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이러한 인사는 단죄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로 전 국민의 마음에 대못을 박은 류석춘을 바른미래당은 강력 규탄하며, 파면은 물론 정의기억연대의 법적 대응 방침을 지지함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