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귀수편’ 11월 개봉 확정… 포스터-예고편 공개

‘신의 한 수: 귀수편’ 11월 개봉 확정… 포스터-예고편 공개

기사승인 2019-09-24 10:06:11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24일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바둑으로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신선한 스타일의 영화답게 강렬하면서도 시선을 압도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마치 한 판의 큰 대국을 보는 것처럼 그려져 있는 바둑판과 “신들의 놀음판에 운명이 달렸다”는 비장한 문구가 눈에 띈다.

배우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자신을 사지로 내몬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 들어간 귀수(권상우)는 물론, 그의 조력자인 똥선생(김희원), 귀수의 스승인 허일도(김성균) 그리고 귀수와 사활을 건 바둑 대결을 예고하는 바둑의 고수들 부산잡초(허성태), 외톨이(우도환), 장성무당(원현준)까지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그 안에서 사활을 건 새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바둑을 두는 모습과 함께 “명심해. 머릿속으로 두는 거야. 눈을 감고 머릿 속으로”라는 허일도(김성균)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이어 바둑판 위의 투명한 바둑돌 위로 선명한 핏자국이 튀며 강렬한 시작을 알린다. 여기에 비장한 모습으로 전국의 바둑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바둑을 두는 귀수(권상우)가 나타난다. 마지막에 등장한 외톨이(우도환)의 서늘한 미소는 그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356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쳐 전작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이다.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한 귀수 역의 배우 권상우가 돌아왔고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의 연기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11월 개봉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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