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백화점 외관 리뉴얼에 돌입한다. 백화점 건물 외벽에 각기 다른 5700여개에 달하는 ‘꽃 모양 모듈’이 설치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6일 "23년만에 처음으로 외관 공사를 진행한다"면서 "‘도심 속 조각품’으로 탈바꿈해 중부권 지역의 독보적 랜드마크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외관 디자인을 구성하는 ‘꽃 모양 모듈’은 조명 커버와 모듈이 결합된 형태의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다.
갤러리아는 이미 압구정동 명품관과 천안 센터시티 외관을 미디어파사드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미디어파사드로 아트 미디어, 마케팅 콘텐츠 등은 물론, 미세먼지∙기온∙ 대기상태와 같은 환경정보를 송출하고 있다.
외관뿐 아니라 실내 및 주변 경관도 변화를 준다. 주 출입구는 외관과 통일된 콘셉트의 디자인과 마감재로 리뉴얼 된다.
이번 외관 리뉴얼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백화점 사업 강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타임월드는 ▲명품 브랜드 입점 및 리뉴얼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494 오픈 ▲ ‘메종 갤러리아’ VIP라운지 외부 오픈 서비스 강화 등을 진행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1997년 9월 백화점 준공 이후 첫 외관 리뉴얼”이라며 “지난 8월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494를 오픈하는 등 중부권 명품 백화점의 위상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