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예작, ‘맞춤셔츠’ 판매량 전년대비 15%↑

형지I&C 예작, ‘맞춤셔츠’ 판매량 전년대비 15%↑

기사승인 2019-09-26 11:03:54

형지I&C(형지아이앤씨)의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YEZAC)은 개인의 체형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셔츠’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이 1만8130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예작의 맞춤셔츠는 자신에게 꼭 맞는 틈새 사이즈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셔츠 카라, 색감, 단추 등의 디자인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셔츠 판매량 상승 관련해 형지I&C 측은 “95, 100, 105 등 사이즈가 정형화된 남성 의류에서 맞는 옷을 찾기 어려웠던 고객들이 맞춤 의류에 호응을 해왔다. 최근 개성과 개인화를 추구하는 소비트렌드에 디자인을 직접 고를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신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 SNS 인스타그램에서도 ‘맞춤셔츠’, ‘맞춤정장’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각각 9만개, 27만개 이상의 게시물이 검색될 정도로 개인화된 의류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이다.

또한 시중 셔츠의 경우 한국 남성 체형에 적합하지 않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사이즈를 그대로 차용한 제품이 많은 반면, 토종 국내 브랜드인 예작은 한국 남성의 체형에 최적화된 셔츠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형지I&C 최혜원 대표는 “예작의 맞춤셔츠 라인은 2회 이상 구매한 재구매 고객이 91%에 이르는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맞춤 서비스를 운영하는 예작 매장은 50개이며 내년까지 60개 가량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앞으로도 판매증가 및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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