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베트남 유아시장 개척 본격화”
- 호치민 이어 올해부터 “하노이베이비페어” 개최-
-7개국 120개 업체가 200부스 규모-
-2020년에는 7천 3백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
코엑스(사장 이동원)는 유아교육전시회 주최사인 세계전람(사장 조민제)과 공동으로 9월 26일부터 4일간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2019 하노이국제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하고 베트남 유아시장 개척에 나섰다.
양사는 2014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최대의 베이비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유아용품 시장을 개척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베트남 유아용품시장 선점을 위해 수도이자 북부 경제중심지인 하노이에서도 베이비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하노이 베이비페어는 7개국 120개 업체가 200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호치민 전시회에 참가했던 기업들이 60% 이상 재 참가하는 등 유아용품 기업들의 하노이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엑스는 하노이 지역 소비자들 전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국내 유아용품 기업들의 베트남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의 유아비중은 세계평균의 2배이고 유아용품 시장규모도 2015년 약 4천 7백만 달러에서 2020년에는 7천 3백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녀에 대한 투자성향이 높은 베트남은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의 성장세로 이어져 한국 유아용품의 고급화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엑스 이동원 사장은 “호치민을 기반으로 연간 8회의 산업전시회를 개최하며 국내전시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하노이지역으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