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국경 없는 사회공헌활동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의 소도시인 동닝현(东宁县)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호텔신라는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소도시의 작은 초등학교를 방문해 낙후된 환경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힘썼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중국 헤이룽장성 동닝시의 시먼즈 초등학교(石门子小学)를 방문해 △보일러 시설 개선을 비롯해 △신라호텔 셰프의 한국 음식 문화체험 △문화교류활동 △벽화 그리기 △기증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 김태호 전무를 포함해 신라호텔 셰프, 신라면세점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시먼즈 초등학교가 위치한 중국 동북지방 흑룡강성은 한겨울에 최저온도가 섭씨 영하 30℃까지 내려갈 정도로 추운 지방이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시먼즈 초등학교는 낙후된 보일러 시설로 어린 학생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보일러 시설 개선 작업을 위해 주요 제휴 여행사 화청그룹 및 (주)감마누의 우성덕 대표가 기부금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호텔신라와 함께 했다.
또한, 호텔신라는 80여명의 전교생들을 위해 컴퓨터 20대와 중국초등학생들의 필독서 1천권을 기증하고 정수 텀블러와 학용품 등을 증정했다고 전했다. 학교 외관 벽화 조성 작업도 진행됐다.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 김태호 전무는 “지난 7월 첫 중국 봉사활동을 후 중국 주요 제휴 여행사들로부터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전해 듣게 돼 두 번째 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연 2회 이상 지속적인 진행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온정을 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