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7년만에 요실금 언더웨어 생산 설비 추가 투자에 나선다.
30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요실금 언더웨어 ‘디펜드’가 요실금이 있는 사람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며 수요가 크게 확대됐고, 해외 시장에서의 주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유한킴벌리는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의 공급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제 3공장 소재지인 충주시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요실금 언더웨어는 2012년 충주공장에 제조설비를 투자해 본격 양산에 들어간 이후 연 평균 매출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비 24%의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이 200억대 규모 성장을 견인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 시니어 비즈니스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