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회가 찾아가는 '골목당사'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위는 1일 동해면에 골목당사를 차리고 민원상담을 가졌다.

동해면 주민들은 해병대 헬기부대 격납고 건설을 반대하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이날 골목당사에도 헬기부대의 소음피해와 고도제한 등에 따른 고통을 우려하는 민원과 생활민원이 대거 접수됐다.

허대만 위원장을 비롯 민주당 소속 허남도·이준영·박희정·주해남·박칠용·김정숙 포항시의원과 이재도·김상헌 경북도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민원 해결 의지를 나타냈다.

김정숙 시의원은 "골목당사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적인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접수되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자료화해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대만 위원장도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골목당사는 지난 5월 20일 오천읍을 시작으로 연일읍, 구룡포읍, 대이동 등지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해 상당수 해결하는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