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문화재단이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호텔신라와 손잡고 ‘중구는 예술대학’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구는 예술대학’은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중구민 및 서울시민에게 무료로 진행하는 전문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중구문화재단과 호텔신라, 민간문화시설, 대학시설이 함께 뜻을 모았다.
재단 측은 "시각, 디자인, 사진, 영상, 연극, 문학 등 문화예술분야 프로그램을 학기제로 운영하여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 예술강사 등 일자리 창출 연계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충무아트센터, 정화예술대학교, 한국여성문예원, 만리동 예술인협동조합 등 중구 내 10개 공간을 예술대학 지역캠퍼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호텔신라는 중구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수업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발굴∙운영∙기획, △’중구는 예술대학’의 협력∙사업비지원∙공동기획,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문화향유, 마을교사, 일자리창출 확대 등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충무아트센터에서 ‘중구는 예술대학’ 첫 입학식을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울시 중구 서양호 구청장과 서울시의회 박순규 의원, 중구문화재단 윤진호 사장,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천경기 상무를 포함해 입학생 140여명이 참석했다. △예술대학 소개, △캠퍼스별 오리엔테이션 등 시간을 가졌다.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천경기 상무는 "중구 내 청년을 포함한 모든 서울시민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