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일 신라젠 등을 포함한 사모펀드 전수조사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의원의 질의에 “WFM의 주가조작에 대해서는 조사에 들어갔고, 나머지 전체 사모펀드에 대한 조사는 검토해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해 봐야 한다”며 “전수조사 시 신라젠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법 테두리 안에서 조사가 가능하고, 개별 기업에 대한 조사는 기업 경영활동을 위출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 균형있게 살펴보겠다”면서도 “합동조사반 구성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신라젠 피해자가 3만명이다. 코스닥 2위업체가 하루아침에 3만명의 피해자를 만들었다”면서 “WFM에 이어 신라젠도 살펴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계원 지영의 기자 Chokw@kukinews.com